일본 여행을 준비한다면 이 내용을 참고 해야 고생 덜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여행의 목적과 선호하는 기후에 따라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봄 (3월~5월) – 벚꽃이 만개하는 최고의 시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시기 중 하나는 봄이죠, 특히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일본 전역이 아름다운 벗꽃으로 물듭니다. 이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면 도쿄,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서 벚꽃 불꽃축제(하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장점
  • 벚꽃이 만개한 풍경을 흔하게 감상할 수 있음
  • 보통의 날씨는 온화하며 여행하기 좋음
  • 각종 벚꽃 축제와 이벤트가 많다
• 단점
  • 벚꽃 시즌에는 관광객이 많아 고생함.
  • 숙소와 항공권 가격이 비쌈
  • 날씨변화로 갑작스러운 비를 맞을 수도 있지만 공기가 좋아서 괜찮음

따라서 일본에서 벚꽃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미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필수.

2. 여름 (6월~8월) – 축제와 습기가 함께하는 난감한 시즌

여름의 일본은 무덥고 습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7월에는 교토의 '기온 마츠리', 8월에는 도쿄의 '스미다 강 불꽃놀이', 아오모리의 '네부타 마츠리' 등이 개최되지만 역시 부담스러운건 높은 습도와 많은 사람들...

• 장점
  • 일본의 다양한 전통 축제를 즐길 수 있음
  • 여름 한정 음식(빙수, 냉라멘 등)들
  • 온천 여행지(홋카이도, 나가노 등)를 이용하기 좋음
• 단점
  •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다니기에 상당히 불편할 수 있음
  • 장마철(6월~7월 초)에 비가 자주 내린다.

만약, 여름철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홋카이도처럼 비교적 선선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가을 (9월~11월) –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낭만적인 계절

가을은 일본을 여행하기에 가장 쾌적한 계절 중 하나입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전역이 단풍으로 물들며, 교토, 나라, 닛코 등의 지역에서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쾌적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다.
  •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 관광지에 비교적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여행 가능
• 단점
  • 벚꽃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단풍 명소는 사람들이 많다.
  • 9월 초에는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음

가을 여행을 계획한다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가 가장 좋은 시기이며, 특히 교토와 닛코는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4. 겨울 (12월~2월) – 눈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계절

겨울의 일본은 스키, 온천, 겨울 축제가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일본 곳곳에 위치한 온천(하코네, 벳푸, 구사쓰 등)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장점
  • 일본 특유의 겨울 축제와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 스키 리조트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
  •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
• 단점
  •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될 수 있음
  • 일부 지역(특히 홋카이도, 도호쿠)은 폭설로 인해 교통이 불편

겨울에 일본을 방문한다면 따뜻한 옷을 챙기고, 온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그럼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일본 여행의 최적 시기는 개인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 봄(3~4월): 벚꽃 시즌
  • 가을(10~11월): 단풍 시즌
• 전통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 여름(7~8월): 기온 마츠리, 불꽃놀이
  • 겨울(2월): 삿포로 눈 축제
• 쾌적한 날씨에서 여행하고 싶다면?
  • 가을(10~11월):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
• 한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 겨울(1~2월) 또는 여름(6월 장마철은 꼭 제외)

만약 첫 일본 여행이라면, 고생이 되더라도 봄(벚꽃 시즌) 또는 가을(단풍 시즌)을 한번은 추천합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도 좋고, 일본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역시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다는 단점과 명소 관람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불편은 감안하여야 한다.

 

따라서,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이 불편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도시 외각으로 조금 나가면 의외로 한적하고 아름다운 경치와 관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미리 숙소와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좋은 여행을 위한 팁입니다. 어떤 계절에 떠나든, 일본은 항상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이지만 계획하지 않는다면 항상 시간이 쫒기는 힘든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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